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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 코쿳 [Koh Kood] (태국 여행 2)

by bbgg-tour 2025. 2. 22.

안녕하세요. 방방곡곡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볼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는 태국 동부 트라트(Trat) 주에 자리한 코쿳(Koh Kood)입니다. 코쿳은 아직 국내 여행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지만, 맑고 투명한 바다와 풍성한 열대 숲이 공존하는 “태국의 몰디브”로 불려요. 이곳에는 섬 전체가 고즈넉하고 한적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자연·휴양·탐험까지 세 박자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아일랜드 라이프가 기다린답니다. 아무도 모르는,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로 떠나기 위해 여러분께 코쿳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태국 코쿳(Koh Kood) 여행 가이드

1. 코쿳은?

코쿳은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트라트 주 인근의 섬으로, 코창(Ko Chang) 다음으로 큰 규모를 지녔습니다. 하지만 인프라 개발이 활발한 다른 관광지와 달리, 오랜 기간 ‘조용한 어촌’ 모습을 유지해 왔기에 “아직 때 묻지 않은 태국의 마지막 낙원”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에메랄드빛 해변과 언덕을 따라 무성한 열대우림이 펼쳐지고, 바닷가에선 이따금 어선과 소규모 스노클링 보트를 볼 수 있어 평화로운 느낌이 물씬 풍기지요.

 

최근 들어 사소한 카페·리조트가 하나둘 생겨나며, 조금씩 관광 수요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적한 분위기는 건재합니다. 덕분에 코쿳은 휴식을 중시하는 여행자나,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청정 자연 속에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해변가에서 새하얀 모래를 느끼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맹그로브 숲이나 폭포를 찾는 에코투어도 즐길 수 있어, 작은 낙원에서의 완벽한 여행을 꿈꾸기에 손색이 없답니다.

코쿳 (Koh Kood)
코쿳 (Koh Kood) (출처: www.goatsontheroad.com)


2. 코쿳의 현지 날씨 정보

코쿳은 열대 몬순 기후에 속해, 일 년 내내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태국 내에서도 동부 해안가에 위치해 건기(약 11~4월)와 우기(약 5~10월)가 비교적 뚜렷이 나뉘며, 특히 우기엔 집중호우가 잦고 파도가 거세질 수 있어 여행 계획 시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한편 건기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져 바다색이 에메랄드빛으로 빛나, “코쿳이 가장 빛나는 시즌”이라고들 해요.

 

여행하기 좋은 시기: 11~4월(건기)

  • 평균 기온
    낮: 약 28~32℃
    밤: 약 24~26℃
  • 특징
    • 비가 적고 맑은 날이 많아, 투명한 해변과 맹그로브 숲 투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습도가 상대적으로 낮아(다른 시기에 비해서), 스노클링·카약 등 해양 액티비티가 활발해요.

피해야 할 시기: 5~10월(우기)

  • 평균 기온
    낮: 약 29~33℃
    밤: 약 24~26℃
  • 특징
    • 장마(몬순) 기간으로, 하루 중 세차게 퍼붓는 스콜성 비가 잦고 해상 교통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 바다 색이 탁해지고, 파도·해류가 거세 물놀이와 이동이 제한될 때가 많습니다.

날씨 관련 준비물 & 주의사항

  • 얇은 옷: 고온다습한 환경이라 통기성 좋은 반팔·린넨·원피스 등이 좋으며, 우기를 대비해 빨리 마르는 소재면 편해요.
  • 우산·우비: 특히 5~10월 방문 시 필수 아이템으로, 스콜성 비를 손쉽게 피할 수 있습니다.
  • 모자·선글라스·자외선 차단제: 햇볕이 강하고 자외선 지수가 높아, 건기·우기 가리지 않고 준비하시면 안심됩니다.
  • 방수 신발: 비나 해변 활동이 잦아, 슬리퍼·샌들처럼 말리기 쉬운 신발이 유용합니다.
  • 모기 기피제: 열대 우림·맹그로브 지역에서 모기가 의외로 많을 수 있으니 챙겨 가면 안심입니다.

3. 코쿳을 즐길 여행 포인트

코쿳은 방콕 등 대도시만큼 유명하진 않아도, 고즈넉하면서도 역동적인 매력을 품은 “작은 낙원”입니다. 섬 곳곳에 숨은 볼거리·놀거리가 촘촘히 자리해 있는데, 크게 문화유적(로컬 마을), 자연 경관, 번화가(시장·쇼핑), 추천 레저·액티비티 네 가지 파트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본인 취향에 맞춰 알차게 일정을 구성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3-1. 문화유적지 (역사/종교/기념건축물 등) 

왓 아오 살랏(Wat Ao Salad)
왓 아오 살랏(Wat Ao Salad)의 황금부처상 (출처:explorekohchang.com)

(1) 왓 아오 살랏(Wat Ao Salad)


코쿳 동쪽 해안에 자리한 소규모 불교 사원으로, 섬 주민들의 종교생활과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공간입니다. 번쩍이는 대형 사찰은 아니지만, 파란 숲과 붉은·금빛 사원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요.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섬 특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개방된 작은 사원이므로 별도의 요금은 없습니다)
  • 팁: 사원 방문 시 노출이 많은 복장을 피하고, 구두·샌들을 벗고 들어가는 등 태국 불교 문화를 존중해 주세요. 오전 시간대에 가면 한적하게 둘러볼 수 있고, 주민들과 가벼운 인사를 나누며 현지 생활 모습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어촌 마을 탐방(Ao Yai Village)
어촌 마을 탐방(Ao Yai Village) (출처:www.goatsontheroad.com)

(2) 어촌 마을 탐방(Ao Yai Village)


코쿳 동부 해안에 위치한 전통 어촌 마을로, 가옥들이 바다 위에 다리 형태로 늘어서 있어 독특한 미관을 선사합니다. 주민들은 주로 어업·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어, 오전 일찍 가면 어부들이 고기를 잡아 돌아오는 풍경을 엿볼 수 있고, 현지 식당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도 있어요.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자유롭게 마을을 돌아보며 구경 가능)
  • 팁: 영어가 잘 통하지 않을 수 있으니, 번역 앱이나 간단한 태국어 표현(“싸왓디 카”, “컵쿤 카” 등)을 익혀가면 주민들이 한결 반갑게 맞아줍니다. 수산물 식당들은 가격이 합리적인 편이라 해산물 애호가라면 놓치지 마세요.

 

3-2. 자연 경관 3곳

클롱 차오 폭포(Klong Chao Waterfall)
클롱 차오 폭포(Klong Chao Waterfall) (출처: www.goatsontheroad.com)

(1) 클롱 차오 폭포(Klong Chao Waterfall)


코쿳 중앙부 열대우림 속에 자리한 아담한 폭포로, 시원한 물살과 정글 분위기가 “섬 속 오아시스” 같은 기분을 선사합니다. 폭포 아래 자연 풀장에서는 물놀이가 가능해, 한낮의 뜨거운 해변을 잠시 벗어나 무더위를 식히기에 제격입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다만 마을 단위로 관리하는 경우, 작은 기부금(20~50밧)을 받을 수도 있음)
  • 팁: 우기(5~10월)엔 물이 많아 웅장한 풍경을 보지만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슬리퍼보다는 운동화가 안전하며, 벌레·모기를 대비해 기피제를 챙기면 쾌적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타빠오 님 비치(Tapao Nim Beach)
타빠오 님 비치(Tapao Nim Beach) (출처:www.goatsontheroad.com)

(2) 타빠오 님 비치(Tapao Nim Beach)


코쿳의 여러 해변 중에서도 유난히 물이 맑고 평온한 백사장입니다. 야자수 그늘과 흰 모래가 이루는 조합이 고운 엽서 속 풍경 같으며, 스노클링·카약을 즐길 수도 있지요. 비교적 관광객이 적어, 조용히 힐링하고 싶은 분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공공 해변)
  • 팁: 간단한 스노클링 장비나 방수폰 케이스를 챙겨 가면, 에메랄드 바닷속 열대어 군락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근처 소규모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나 코코넛 음료를 마시며 느긋한 ‘섬 타임’을 누려보세요.

아오 프라오(Ao Prao)
아오 프라오(Ao Prao) (출처:kokut.com)

(3) 아오 프라오(Ao Prao)


섬 서쪽에 위치한 한적한 베이로, 잔잔한 물결과 주변 열대 숲이 어우러져 더욱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길게 이어진 해안선이 산책하기에 좋아, 해 질 무렵 노을과 함께 바닷가를 거니는 모습이 로맨틱하게 느껴집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해변 자유 이용)
  • 팁: 날씨가 맑고 파도가 잔잔할 때는 현지 대여점을 통해 패들보드(SUP)나 작은 보트를 빌려 바다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기 좋습니다. 구명조끼 착용을 잊지 마시고, 안전 선에서 여유를 만끽해 보세요.

 

3-3. 번화가 (쇼핑, 기념품샵, 시장 등) 3곳

 

(1) 클롱 차오 마을(Klong Chao Village)


코쿳에서 비교적 중심지 역할을 하는 작은 마을로, 식당·카페·기념품숍 등이 모여 있습니다. 다른 태국 섬처럼 대규모 쇼핑몰은 없지만, 현지 주민이 운영하는 과일 노점, 잡화점이 군데군데 있어 섬의 일상 풍경을 엿볼 수 있어요. 저녁 무렵이면 야자수 아래서 노을과 함께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에 딱이랍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마을 자유 방문)
  • 팁: 소규모 상점에서는 영어가 잘 안 통할 수 있으니, 번역 앱이나 간단한 태국어 표현을 준비해 두면 좋아요. 현금(바트)도 소액권으로 챙기면 계산이 수월합니다.

 

(2) 아오 살랏(Ao Salad) 마켓 스트리트


섬 동쪽 어촌 마을 근방에 있는 작은 시장 거리로, 싱싱한 해산물·채소·열대 과일을 판매합니다. 주민들이 매일 아침 바다에서 건져올린 생선과 각종 양념들이 진열되어 현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지요. 가끔 열리는 임시 노점에선 코코넛 밀크 디저트나 향신료 가득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시장 자유 이용)
  • 팁: 이른 아침(8~10시)에 가면 가장 신선한 물건을 만날 수 있고, 현지 식재료를 조금 사서 숙소에서 조리해 먹을 계획이라면 흥미로운 쇼핑 경험이 될 거예요. 단, 시장에서는 카드 사용이 어렵고 흥정 문화가 크진 않아, 표시된 가격대로 구매하는 편이 좋습니다.

(3) 리조트 숍 & 방갈로 기념품 코너


코쿳 곳곳에 자리한 작은 리조트나 방갈로 단지에서는,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분위기 속에서 투숙객을 위한 기념품 코너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섬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나 캔들, 코코넛 오일 제품 등이 예쁘게 디스플레이되어 있어 여행 마지막에 들러보면 소소한 선물을 건질 수 있어요.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투숙객·방문객 자유 입장), 구매 시 현금·카드 둘 다 가능할 때가 많음
  • 팁: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다면 체크아웃 전에 바로 사두는 게 좋아요. 재고가 많지 않고, 시즌별로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찰나의 인연”을 놓치지 말 것!

 

3-4. 추천 레저·액티비티

 

(1) 스노클링 & 다이빙


코쿳 해안은 산호초와 형형색색 열대어가 살아 숨 쉬는 바닷속 환경으로 유명해, 스노클링만으로도 아름다운 해양 생태계를 감상하기 충분합니다. 일부 리조트 인근이나 다이빙샵에서 체계적으로 장비를 대여하거나, 가이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도 있어요.

  • 비용(외국인 성인): 스노클링 장비 대여 100~200바트, 다이빙 패키지(2회 다이빙) 2,000~3,000바트 전후
  • 팁: 본인 장비(마스크·오리발)를 가져가면 위생상 편리하고, 파도가 높은 우기(5~10월)는 시야가 탁해질 수 있으니 건기 시기에 스노클링하기 더 좋습니다.

(2) 카약 & 패들보드(SUP)


코쿳 해변 대부분이 완만하고 물살이 비교적 잔잔해, 카약이나 패들보드(SUP)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느긋하게 물 위를 미끄러지듯 탐험하기 제격입니다. 때때로 맹그로브 숲 주변까지 코스를 잡으면, 동남아 특유의 열대 자연과 더 친밀하게 교감할 수 있어요.

  • 비용(외국인 성인): 장비 대여 1~2시간 200~400바트, 업체·장비 상태에 따라 달라짐
  • 팁: 태양이 강하니 모자·선글라스·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이고, 간단한 방수 파우치에 핸드폰을 넣어 들고 다니면 사진 찍기 좋습니다. 만조·간조 시간에 따라 물길 깊이가 달라지니, 숙소나 리조트 데스크에서 추천 시간을 물어보세요.

(3) 정글 트레킹 & 폭포 탐방


코쿳 섬 내부에는 열대우림 지대가 있어, 현지 가이드 투어 또는 간단한 트레킹로를 따라 숲속 풍경을 거닐 수 있습니다. 폭포(예: 클롱 차오 폭포 등)와 작은 계곡들이 군데군데 펼쳐져, 무더위 속에서도 시원한 물소리에 깜짝 힐링을 느낄 수 있어요.

  • 비용(외국인 성인): 가이드 포함 트레킹 패키지 500~800바트 전후(간식·도보 2~3시간) 
  • 팁: 습하고 벌레·모기가 많을 수 있으니 긴 옷·운동화·모기 기피제를 챙겨 주세요. 우기에는 폭포 수량이 풍부해 장관을 이루지만, 길이 진흙탕이 될 수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면 좋습니다.

4. 코쿳으로 이동하는 교통편 + 현지 교통수단 활용 팁

코쿳은 태국 동부 트라트(Trat) 주 인근 바다에 위치해, 방콕 등 대도시에서 바로 가기는 살짝 번거로운 섬입니다. 직항편은 없으므로 보통 버스나 미니밴으로 트라트(라엠 소크 부두)까지 간 뒤, 배(페리·스피드보트)를 이용해야 합니다. 번거롭다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여정 자체가 태국 시골 풍광과 바다여행 감성을 충분히 만끽하게 해준답니다.

 

(1) 인천공항 → 방콕(수완나품/돈무앙 공항)

 

직항편

  • 한국(인천)에서 방콕(수완나품 BKK)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다수 운항 중이며, 왕복 40만~80만원대(성수기별로 변동 가능)로 형성됩니다.
  • 저비용항공사(LCC)를 통해 돈무앙 공항(DMK)으로 갈 수도 있으니, 스케줄과 비용을 비교해 보세요.

(2) 방콕 시내 → 트라트(라엠 소크 부두) 육로 이동

  • 버스(에까마이 터미널·모칫 터미널)
    • 방콕 동부(에까마이 터미널)나 북부(모칫)에서 트라트 시내까지 직행버스가 5~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요금은 250~350밧 선.
    • 일부 버스는 ‘라엠 소크(Laem Sok) 부두’까지 직행도 있으니, 편한 노선을 찾아보시면 환승을 덜하게 됩니다.
  • 미니밴
    • 카오산 로드·수쿰윗 등 여행객이 많은 지역에서 출발하는 미니밴이 있는데, 편도 300~500밧 전후로 버스보다 조금 편리하지만 짐 공간이 협소할 수 있습니다.
  • 항공(방콕 수완나품→트라트 공항)
    • Bangkok Airways가 트라트 공항으로 운항하나, 편수가 적고 가격이 높을 수 있어요(편도 1,200~2,000밧 이상). 트라트 공항 도착 후 라엠 소크 부두까지는 택시·미니밴으로 추가 이동(약 30~45분)이 필요합니다.

(3) 라엠 소크(Laem Sok) 부두 → 코쿳(배 이용)

  • 페리(Ferry)
    • 일반 페리는 속도가 느린 대신 요금이 저렴하고 차량·화물도 탑재합니다. 코쿳까지 약 2.5~3시간 소요, 편도 350~500밧 전후.
  • 스피드보트
    • 쾌속정 형태로 1~1.5시간이면 도달하지만, 파도가 거셀 땐 흔들림이 커 멀미가 있을 수 있어요. 요금은 편도 400~600밧 선.

스케줄 & 주의사항

  • 배는 보통 오전~오후 이른 시간에 집중돼, 늦게 라엠 소크에 도착하면 당일 섬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되도록 이른 편을 예매해두시면 좋습니다.
  • 우기(5~10월)에는 기상악화로 결항 가능성이 있으니, 방콕 출발 전 업체에 연락해 운항 여부를 확인해 주세요.

(4) 코쿳 섬 내 교통

  • 택시(송테우/오토바이 택시)
    • 코쿳에는 대규모 택시 체계가 없고, 소수의 송테우(픽업 트럭형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가 리조트·해변 등을 연결합니다. 거리에 따라 50~200밧 정도.
  • 오토바이 렌트
    • 리조트나 마을에서 하루 200~300밧에 스쿠터·오토바이를 빌릴 수 있으며, 섬이 그리 크지 않아 주요 명소 이동엔 유용합니다. 단, 길이 좁고 밤에는 조명이 적어 주의해야 합니다.
  • 자전거/도보
    • 해안 도로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숙소 인근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으나, 더위와 가파른 언덕이 있을 수 있어 체력에 맞춰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5. 코쿳에서 즐길 만한 음식과 간식

코쿳은 태국 동부 섬답게, 바다와 열대 과일로 풍성한 식문화를 자랑합니다. 한적한 규모이지만, 소박하면서도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정감 있는 미식을 선보이죠. 아래는 코쿳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와 길거리 간식을 정리했으니, 섬 나들이에 맛있는 기쁨을 곁들여 보시길 추천해요.

Koh Kood shrimp dish
Koh Kood shrimp dish (출처:https://kohkoodbeachresorts.com)

(1) 해산물 요리(Seafood)


코쿳 어촌마을(아오 야이 등)이나 해변 식당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습니다. 생선구이·새우·오징어 등 바다에서 건져 올린 재료를 태국 특유의 양념(라임, 고추, 허브)과 곁들여, 감칠맛 가득한 ‘바다의 맛’을 느낄 수 있어요.

  • 가격: 현지 식당 기준 1인분 100~250밧(메뉴와 시즌 수급에 따라 변동)
  • 주의사항: 바로 잡은 생선이나 새우를 초이스할 수 있는 곳도 있으니, 얼만큼 신선한지 확인하고 가격 협의(표시된 요금일 때도 있음) 후 조리 방식을 정해보세요.

(2) 맨디(고슬고슬한 밥) + 태국식 카레


남부 태국 및 말레이시아식 영향도 있어, 코쿳 일부 식당에서 고슬고슬한 쌀밥에 매콤 달콤한 커리를 얹어 주는 스타일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파인애플, 코코넛 밀크, 해산물 등을 섞은 커리는 향이 진하면서도 부드러워, 땀 흘리며 맛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 가격: 일반 식당 80~150밧 전후
  • 주의사항: 맵기가 은근 강할 수 있으니, “Mai phet(안 맵게)”라고 말해두면 덜 자극적으로 조리해 줍니다. 단, 향신료 맛이 살짝 줄어들 수 있으니 본인 취향에 맞춰 주문하세요.

바나나 팬케이크(Banana pancake)
바나나 팬케이크(Banana pancake) (출처:adventureswithagourmand.wordpress.com)

 

(3) 바나나 팬케이크(Banana pancake)·길거리 디저트


태국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길거리 디저트인 바나나 팬케이크가 코쿳에도 존재합니다. 얇은 밀전병 반죽 위에 바나나·초콜릿 소스를 듬뿍 넣고 노릇하게 부친 뒤 잘라 주는데, 쫀득하고 달콤해 지친 몸에 에너지를 충전시켜요.

  • 가격: 노점 기준 40~60밧(토핑 추가 시 10밧 전후로 더 부과)
  • 주의사항: 코코넛 밀크 토핑, 연유 토핑 등 취향껏 추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노점 위생 상태를 살짝 체크하고, 사람이 많은 곳을 골라 사면 실패 확률이 낮습니다.

(4) 코코넛 워터·아이스티(Thai Iced Tea)


열대섬에서 빠질 수 없는 코코넛 워터는 해변 카페나 노점에서 바로 갈라주는 신선한 맛이 일품이고, 태국식 아이스 밀크티(차이옌)도 어디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당분을 빠르게 보충해 주니, 지친 오후에 피로를 싹 달래줘요.

  • 가격: 코코넛 워터 1개 30~50밧, 아이스 밀크티 25~40밧
  • 주의사항: 코코넛은 깎아낸 부분이 잘못 다듬어져 주둥이가 깨지면 마시기 불편할 수 있으니, 잘 뚫렸는지 확인하고 빨대를 꽂아 드시면 됩니다.

6. 코쿳에서 구매할만한 기념품

코쿳은 작고 한적한 섬답게 대형 쇼핑몰은 없지만, 바다·코코넛·열대 과일 등을 활용한 독특한 로컬 제품이 다채롭게 존재합니다. 리조트·해변 상점·어촌 마을 노점을 천천히 둘러보면, “코쿳만의 소박하고 정겨운 풍미”를 담은 기념품들을 발견할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1) 코코넛 & 열대 과일 가공품


코코넛 오일, 코코넛 밀크 베이스 로션, 코코넛 칩스 등 코코넛을 활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끕니다. 또 망고·파인애플·두리안 등을 활용해 만든 잼·건조 과일도 일상에서 ‘섬의 맛’을 간직하기 좋습니다.

  • 가격: 소형 코코넛 오일(250ml) 100~200밧, 건조 과일 팩 60~100밧 전후
  • 체크사항: 액체류(오일·잼 등)는 수하물 규정에 맞춰 포장해야 하며, 과일 가공품은 유통기한·보관 방법을 꼭 확인하세요.

(2) 수공예 비치 액세서리


어촌 마을·소규모 공방에서 조개껍데기·야자잎 등을 이용해 만든 목걸이·팔찌·열쇠고리가 종종 보입니다. 화려하진 않아도 바다 감성이 물씬 배어 있어, 코쿳 해변 추억을 남기기 제격이지요. 예쁜 색실과 조개가 조화를 이뤄 부담 없이 착용하기 좋은 편입니다.

  • 가격: 열쇠고리 30~50밧, 목걸이·팔찌 80~150밧 정도
  • 체크사항: 조개 장식이 깨지거나 물에 약할 수 있으니, 쉽게 파손되지 않도록 보관하면 오래도록 기념품으로 간직할 수 있어요.

(3) 코쿳 로고 티셔츠 & 비치웨어


리조트 숍이나 해변 상점에서, ‘I ♥ Ko Kood’ 식의 간단한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모자·비치 타월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고퀄리티 브랜드는 아니지만, 섬 여행의 추억을 담아내는 가볍고 편한 스타일이라 기념으로 구매하는 여행자가 많아요.

  • 가격: 티셔츠 150~300밧, 모자 100~200밧 전후
  • 체크사항: 사이즈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컬러가 있다면 바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흰색 티셔츠는 해변에서 입기 좋아요.

(4) 어촌 소금 & 향신료 세트


코쿳 주변 해안가에서 생산되는 소금이나, 태국 향신료(고추가루, 레몬그라스 분말 등) 소포장을 기념품으로 사 가는 분도 있습니다. 현지 식당 분위기를 집에서 재현하기 딱이고, 부피가 작아 선물용으로도 무난합니다.

  • 가격: 소금·향신료 세트 50~100밧 정도, 패키징이 예쁜 건 150밧 이상
  • 체크사항: 해산물·수산물 직송 제품은 배송·보관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유통기한이 긴 건조·분말 형태를 추천합니다.

7. 코쿳의 치안·의료시설 정보 및 응급상황 대처법

코쿳은 태국 동부 작은 섬으로, 대도시처럼 북적이진 않지만 기본적인 안전 수칙만 지키면 크게 위험할 일은 없다는 평이 많습니다. 다만 섬 특성상 의료 인프라가 제한적이므로, 응급 상황에 대비한 기초 준비를 해두시면 훨씬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치안

  • 전반적인 안전도
    인구가 적고 대부분 관광객과 친근한 분위기라, 큰 범죄 사례는 드문 편입니다. 해변가나 마을 인근도 늦은 밤까지 비교적 평온하지만, 가로등이 부족한 골목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2) 의료시설

  • 코쿳 병원(Ko Kood Hospital)
    • 특징: 섬 북부 쪽(단, 정확한 주소나 시설 규모는 변동 가능) 위치로 알려진 작은 정부 병원이 있으며, 주로 기본 진료와 응급 처치를 담당합니다. 중대 질환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본토(트라트 또는 방콕) 대형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수 있습니다.
    • 영어가 통할 수도 있으나 확신하긴 어려우니, 번역 앱이나 숙소/가이드의 도움을 받으면 좋습니다.
  • 소규모 클리닉·약국(Pharmacy)
    • 특징: 클롱 차오 마을이나 섬 주요 관광지 근방에 약국이 몇 군데 있고, 가벼운 증상(감기·배탈·알레르기) 정도는 약으로 해결 가능.
    • 주의: 특정 상비약(항생제 등)은 처방전이 필요할 수 있고, 국내에서 가져온 약이 있다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3) 응급상황 발생 시

  • 태국 긴급번호
    • 경찰(191), 구급차(1669), 소방(199)
    • 휴대전화나 공중전화에서도 긴급번호는 무료로 연결 가능. 영어가 안 통할 수도 있으니, “English, please” 정도로 요청해 보세요.
  • 여권·여행자 보험 서류
    • 병원 접수 시 두 서류를 함께 제시하면 절차가 빨라지고, 분실 대비 사본·스캔본을 준비해 두면 유용합니다.
  • 현지 한인 커뮤니티
    코쿳 섬에는 큰 한인회가 없지만, 방콕·파타야 등 대도시 한인회를 SNS나 인터넷을 통해 찾을 수 있으니, 긴급 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단, 즉시 연결 보장은 어렵다는 점 명심).

(4) 영사관/대사관 정보

  •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방콕)
    • 주소: 23 Thiam Ruam Mit Rd, Ratchadaphisek, Bangkok 10310, Thailand
    • 대표전화: +66-2-247-7537
      코쿳이 트라트 주 소속이므로, 긴급 상황 시 경찰(191) 뒤에 대사관에 연락하시면 적절한 도움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8. 코쿳의 통용 화폐·현지 물가 

코쿳은 태국에 속해, 물론 태국 바트(THB)를 사용합니다. 수도 방콕이나 유명 휴양지처럼 대규모 상점·리조트가 즐비한 건 아니지만, 소규모 숙소·식당·액티비티 가격은 대체로 합리적이라는 평이 많아요. 다만 섬이라 물류가 조금 어려워 특정 물품(수입품 등)은 약간 비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환전·물가·예산 관련 팁을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시고, 알뜰하면서도 풍요로운 섬 여행을 즐겨 보세요.

 

(1) 통용 화폐

  • 태국 바트(THB)
    1바트는 환율 시점에 따라 약 35~40원 전후로 변동됩니다.
  • 달러(USD) 사용 여부
    대형 호텔·투어 업체 일부가 받긴 해도, 시골 섬 특성상 바트 사용이 훨씬 편리합니다.
  • 카드 사용 여부
    리조트·일부 식당·다이빙 숍 등은 국제 신용카드(VISA·Master)를 받지만, 로컬 노점·택시는 현금만 받는 경우가 많아 소액권 바트를 구비하는 게 좋아요.

(2) 정찰제 vs 흥정

  • 현지 식당·노점
    대개 가격이 정찰제처럼 표시되지만, 간단한 과일·기념품 노점에서 적당히 흥정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가격 깎기는 문화상 어색하니, 예의를 지키며 시도하세요.
  • 리조트·투어
    보통 표준 요금이 정해져 있어 흥정 여지는 작습니다. 대신 성·비수기에 따라 할인 패키지가 있을 수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3) 물가 수준 예시

  • 아이스커피/밀크티: 30~60밧(약 1,000~2,000원)
  • 코카콜라(약 330ml): 15~25밧(약 500~800원)
  • 해산물 볶음밥(1인분): 80~150밧(약 3,000~5,000원)
  • 로컬 레스토랑 해산물 세트: 250~400밧(약 8,500~14,000원)
  • 중급 숙소(1박): 800~1,500밧(약 2만8천~5만 원)

(시점·환율, 숙소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9. 기타 참고 사항

(1) 현지 문화·예절 팁

코쿳은 태국의 작은 섬이지만, 기본적으로 태국 문화와 불교적 생활양식이 스며있습니다. 해변 복장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사원·로컬 마을 방문 시 노출이 심한 옷차림은 피하시는 게 좋아요. 로컬 주민들과 대화할 때는 “사왓디 카/캅(안녕하세요)”, “컵쿤 카/캅(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면 호의적으로 맞아줍니다. 이슬람·기독교 문화권에 비해 종교적 차이는 크지 않아도, 공공장소에서 지나치게 시끄러운 행동은 삼가면 좋습니다.

 

(2) 현지 SIM/데이터

  • SIM 구매
    방콕(수완나품 공항)이나 편의점(세븐일레븐 등)에서 AIS·TrueMove 등 태국 통신사 선불 심을 사오면, 코쿳에서도 3G/4G 잘 터지는 편이에요(오지 일부 제외).
  • 데이터 vs. 로밍
    태국 로밍이 비교적 저렴한 편이나, 장기 체류나 빵빵한 데이터를 원한다면 선불 심으로 무제한 플랜을 쓰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 Wi-Fi
    대부분 숙소·카페에서 무료 Wi-Fi를 제공하니, 굳이 많은 데이터를 쓸 필요가 없다면 Wi-Fi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많아요.

(3) 특수 상황 대비

  • 비자·체류
    한국인은 관광 목적으로 3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무비자 체류 기간이 바뀔 수 있으니 출국 전 외교부·태국 이민청 공지를 확인하세요.
  • 도난·분실
    만약 여권을 분실하면 먼저 경찰서에 신고 후, 주태국 한국 대사관(방콕)에 연락해 재발급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여권 사본이나 스캔본을 미리 챙겨두면 대처가 훨씬 쉽습니다.
  • 방역 규정
    코로나19 등 상황이 변동될 수 있으니, 태국 정부·외교부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4) 환경보호 및 책임감 있는 여행

  • 쓰레기 되가져오기
    해변·망그로브 숲·폭포 등 자연경관이 많으니, 일회용품·플라스틱 배출을 최소화하고, 생긴 쓰레기는 되가져가거나 지정된 곳에 버리는 등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 해양생태계 보호
    스노클링·다이빙 시 산호초·물고기를 함부로 만지거나 채집하지 말고, 선크림도 산호초 친화적 제품을 사용하는 등 섬 생태계를 배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됩니다.

코쿳은 번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순수한 자연과 열대섬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인 만큼, 기본 예절과 환경 보호를 지키면 한층 더 보람차고 풍성한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사소한 준비와 배려만 더한다면, 푸른 해변과 따뜻한 섬 주민들이 언제든 반겨줄 거예요. 모두 안전하고 아름다운 코쿳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추천여행지 코쿳(Koh Kood)를 소개를 드리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