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 튀빙겐 [Tübingen] (독일 여행 1)

by bbgg-tour 2025. 2. 6.

안녕하세요. 방방곡곡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드릴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는 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에 자리한 튀빙겐(Tübingen)입니다. 튀빙겐은 유서 깊은 대학도시로서, 중세풍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독일 속 작은 동화마을”이라는 별칭이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 펼쳐진 역사적인 구시가지와 로맨틱한 네카어(Neckar) 강변, 그리고 젊은이들의 활기찬 캠퍼스 문화가 어우러져, 역사·문화·휴양까지 세 박자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러분께 튀빙겐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튀빙겐 (Tübingen) 여행 가이드

1. 튀빙겐은?

튀빙겐은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남쪽으로 약 3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대학 도시이자, 독일 남서부 지역의 교육·학술 중심지입니다. 15세기에 설립된 튀빙겐 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고딕·르네상스·바로크 등 다양한 건축양식이 얽힌 구시가지는 “독일 대학 도시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평가를 받을 만큼 매력적입니다.

 

과거부터 이 도시는 철학자와 예술가들이 많이 머무르며, 풍부한 학술·문화 자원을 쌓아 왔습니다. 오늘날에는 네카어 강변의 아이콘인 펀팅 보트나, 중세풍 골목을 따라 즐비한 예쁜 카페·서점들이 조화를 이루어, 유럽 전역에서 젊은이와 여행자들이 찾는 다채로운 휴양지로 거듭났습니다. “유서 깊은 고성(古城)과 최첨단 캠퍼스 라이프가 공존하는 곳”이라는 튀빙겐의 독특한 색깔을, 여러분도 직접 느껴보시면 어떨까요? 아무도 모르는, 나만 알고 싶은 여행지로 떠나기 위해 여러분께 튀빙겐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튀빙겐 (Tübingen)
독일 튀빙겐 (Tübingen) (출처:germanyfootsteps.com)


2. 튀빙겐의 현지 날씨 정보

튀빙겐은 독일 남서부 내륙에 자리해, 온화한 서안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섞인 형태를 띱니다. 사계절 내내 비교적 습도가 적당히 유지되고, 기온 변동이 심하지는 않지만 여름(6~8월)에는 살짝 더운 날이, 겨울(12~2월)에는 차가운 바람이 불어 쌀쌀함을 느낄 수 있어요. 한낮의 햇살은 따스한 편이라, 야외 관광을 즐기기엔 무난한 기후로 평가받습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4~6월(봄), 9~10월(가을)

  • 평균 기온
    낮: 약 15~23℃
    밤: 약 8~13℃
  • 특징
    • 봄에는 구시가지와 네카어(Neckar) 강변에 꽃과 푸른 잎이 한창이라, 중세풍 거리를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 가을에는 단풍이 은은하게 물들어, 유럽 특유의 낭만을 느끼며 강변 카페·대학 캠퍼스를 구경할 수 있어요.

피해야 할 시기: 7~8월(한여름), 12~2월(한겨울)

  • 평균 기온
    • 여름(7~8월): 낮 24~29℃ / 밤 15~18℃
    • 겨울(12~2월): 낮 3~7℃ / 밤 -1~2℃
  • 특징
    • 여름엔 일시적으로 습도와 온도가 높아져 무덥게 느껴지고, 관광객이 늘어 호텔·식당 예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겨울은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질 때가 많아, 강변 산책 등이 제한되지만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려 아기자기한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날씨 관련 준비물 & 주의사항

  • 얇은 겉옷: 일교차와 간간히 부는 서늘한 바람을 대비해, 겹쳐 입기 좋은 가디건·재킷이 유용합니다.
  • 우산·우비: 갑작스러운 뇌우에 대비해 접이식 우산을 챙기면 안심입니다.
  • 모자·선글라스·자외선 차단제: 봄·여름철 햇볕이 생각보다 강하니, 피부·눈 보호에 꼭 신경 쓰세요.
  • 편안한 신발: 구시가지 돌길과 대학교 언덕길 등을 걸을 일이 많아, 발이 편한 운동화·로퍼가 좋습니다.
  • 휴대용 물병: 특히 여름 시즌엔 습도와 기온이 올라도 에어컨이 빵빵하지 않을 수 있어, 갈증 해소 용 물병을 챙기시면 좋습니다.

3. 튀빙겐을 즐길 여행 포인트

튀빙겐은 중세 분위기젊은 대학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도시입니다. 구시가지 곳곳에 고딕·르네상스풍 건물들이 살아 있고, 네카어(Neckar) 강변에선 평온한 바람을 맞으며 나룻배를 즐길 수 있지요. 또한 활기찬 대학생들의 거리 풍경과, 번화가 곳곳의 개성 있는 가게들 덕분에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은 동화마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튀빙겐에서 놓치면 아쉬운 네 가지 테마(문화유적·자연경관·번화가·추천 레저)를 모아봤으니, 취향에 따라 일정을 알차게 꾸려보세요.

 

3-1. 문화유적지 (역사/종교/기념건축물 등) 3곳

 

호엔튀빙겐 성(Hohentübingen Castle)
호엔튀빙겐 성(Hohentübingen Castle) (출처:angiestravelroutes.com)

(1) 호엔튀빙겐 성(Hohentübingen Castle)


튀빙겐 구시가지 언덕 위에 우뚝 솟은 중세 성으로, 현재는 튀빙겐 대학교 박물관·연구실 일부가 입주해 있어 “역사+학술”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고딕·르네상스 식 건축 요소가 섞여 있으며, 성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시가지와 네카어(Neckar) 강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무료(성 마당·외부), 내부 박물관은 5~8유로(특별 전시 시 추가 비용 가능)
  • 팁: 아침 이른 시간대에 올라가면, 관광객이 적어 여유롭게 사진 찍기 좋고, 고즈넉한 성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슈티프스키르헤(Stiftskirche, Collegiate Church)
슈티프스키르헤(Stiftskirche, Collegiate Church) (출처:www.tuebingen-info.de)

 

(2) 슈티프스키르헤(Stiftskirche, Collegiate Church)


튀빙겐 시내를 대표하는 고딕 양식 교회로, 15세기에 건립되어 도시의 종교·문화적 중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웅장한 스테인드글라스와 높이 치솟은 첨탑이 인상적이며, 내부 파이프 오르간 연주가 열리는 날엔 은은한 성스러움이 더욱 부각됩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일반 예배·관람 무료, 다만 일부 음악회 시 유료 티켓 필요)
  • 팁: 미사나 예배 일정엔 관광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슈티프스키르헤 웹사이트나 공지판을 확인하면 편합니다. 내부는 비교적 차가우니 얇은 가디건 정도 챙기면 좋아요.

시장 광장(Marktplatz)
시장 광장(Marktplatz) (출처:www.tuebingen-info.de)

 

(3) 구시가지(Altstadt) & 시장 광장(Marktplatz)


네카어 강변을 따라 형성된 중세풍 구시가지로, 그림 같은 목조 건물과 돌길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집니다. 시장 광장(Marktplatz)에선 주말마다 신선한 야채·과일·꽃 등을 파는 전통 마켓이 서며, 시청사(Rathaus) 건물의 화려한 외벽 페인팅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거리·광장 자유 산책)
  • 팁: 주말 오전 장터에 가면 현지인들과 섞여 이색적인 독일 시골 풍경을 체험할 수 있고, 구시가지 골목골목 카페·브런치 가게에서 여유로운 식사를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3-2. 자연 경관 3곳

 

네카어 강(Neckar) 뱃놀이 & 플라타넨알레(Platanenallee)
네카어 강(Neckar) 뱃놀이 & 플라타넨알레(Platanenallee) (출처:www.stuttgarter-zeitung.de)

 

(1) 네카어 강(Neckar) 뱃놀이 & 플라타넨알레(Platanenallee)


튀빙겐 시내를 가로지르는 네카어 강 변에는 플라타나스(플라타너스) 나무가 쭉 이어진 아름다운 산책로가 펼쳐져 있습니다. 해안에는 전통적인 뱃놀이(‘슈토허칸(Stocherkahn)’이라 불리는 펀팅 보트)가 유명해, 강 위를 천천히 떠다니며 유유자적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한쪽은 고풍스러운 건물, 다른 쪽은 푸른 나무가 우거져 조화로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입장료(외국인 성인): 뱃놀이(펀팅 보트) 체험은 약 10~15유로(1시간 정도), 운영자마다 차이
: 날씨 맑은 봄·가을 오후에 타면 가장 환상적이고,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가져가면 느긋한 “유럽 호수마을 감성”을 만끽하기 딱 좋아요.

뵈벤하우젠 수도원(Bebenhausen Abbey)
뵈벤하우젠 수도원(Bebenhausen Abbey) (출처:www.cister.net)

 

(2) 뵈벤하우젠 수도원(Bebenhausen Abbey) & 주변 숲


튀빙겐에서 버스로 15분 정도 떨어진 보호 숲 속에 위치한 옛 중세 수도원으로, 고즈넉한 수도원 마당과 아기자기한 정원이 한적한 숲 풍광과 어우러집니다. 사계절 내내 다른 색을 뽐내는 독일 남서부 숲길을 함께 거닐면 마음까지 평온해지는 느낌이에요.

  • 입장료(외국인 성인): 수도원 내부 관람 5~6유로(특별 전시 시 추가 요금 가능)
  • 팁: 숲길 트레킹 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가벼운 운동화 차림으로 여유롭게 걸으며 중세 수도원의 향기를 느껴보세요.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엔 관광객이 적어 더욱 조용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3) 외스터베르크(Österberg) 언덕 산책로


튀빙겐 시내를 내려다보는 작은 언덕으로, 오래된 주택과 나무-lined 길이 이어져 독특한 동화 같은 풍광을 형성합니다. 언덕 꼭대기에선 구시가지와 네카어 강 너머까지 바라볼 수 있으며, 주택가 사이사이로 난 오솔길이 아기자기해 걸을 때마다 깜짝 스폿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어요.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주택가·언덕 자유 산책)
  • 팁: 돌길과 살짝 가파른 구간이 있으니, 편한 운동화 착용이 좋아요. 오후 해질 무렵엔 붉게 물드는 석양과 도심 야경이 함께 어우러져 낭만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3-3. 번화가 (쇼핑, 기념품샵, 시장 등) 3곳

 

(1) 마르크트플라츠(Marktplatz) 주변 상점가


튀빙겐 구시가지의 중심 광장으로, **시청사(Rathaus)**와 분수대, 근사한 목조 건물이 한데 모여 운치 있는 무드를 풍깁니다. 광장 둘레에는 카페·디저트 가게·기념품점이 밀집해 있어, 거닐며 소소한 쇼핑과 쉬어가기에 제격입니다.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길·광장은 자유롭게 돌아보기 가능)
  • 팁: 주말 오전마다 현지 농산물과 꽃·빵 등을 파는 마켓이 열리니, 싱싱한 과일이나 간단한 간식을 맛보며 현지인 일상을 엿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홀츠마르크트(Holzmarkt) & 하우스 거리(Haaggasse)
홀츠마르크트(Holzmarkt) & 하우스 거리(Haaggasse) (출처:www.tuebingen-info.de)

 

(2) 홀츠마르크트(Holzmarkt) & 하우스 거리(Haaggasse)


마르크트플라츠와 이어지는 인근 골목으로, 개성 넘치는 부티크·서점·문구점 등이 모여 있습니다. 독일 남서부 학술 도시답게 책·디자인용품 판매점이 많아, 간단한 독일어 엽서나 아트 포스터를 구입하기에도 좋아요.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길·상점 자유 입장)
  • 팁: 오전~오후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면, 한적하게 윈도우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소규모 카페가 숨어 있어, 에스프레소나 케이크로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습니다.

 

(3) 주말 파머스마켓(Farmers’ Market)


튀빙겐 시내 곳곳(특히 마르크트플라츠 인근)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농산물 시장으로, 지역 농부들이 가져온 신선한 채소·과일·치즈·꿀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독일식 소시지나 빵, 수공예품도 함께 판매해 여행 기념으로 소소한 장바구니를 채워보기 딱이죠.

  • 입장료(외국인 성인): 없음(시장 자유 입장)
  • 팁: 독일어가 서툴러도 “Hallo, Danke” 정도로 인사하며 소통하면, 상인들이 친절히 응대해 줍니다. 현금이 유용하니 소액권 유로를 준비하시고, 맛보기 시식 가능 여부를 슬쩍 물어보시면 숨은 맛을 발견하기도 쉬워요.

 

3-4. 추천 레저·액티비티

 

슈토허칸(Stocherkahn) 뱃놀이
슈토허칸(Stocherkahn) 뱃놀이 (출처:www.tuebingen-info.de)

(1) 슈토허칸(Stocherkahn) 뱃놀이


튀빙겐을 상징하는 전통 펀팅 보트로, 긴 장대로 네카어(Neckar) 강을 밀며 천천히 이동합니다. 강가에서 바라보는 구시가지 풍경이 아기자기하고, 봄·가을엔 꽃과 단풍이 어우러져 더욱 로맨틱하게 느껴져요. 친구·연인과 함께 타면 유럽 대학도시의 낭만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답니다.

  • 비용(외국인 성인): 1인당 약 10~15유로(운영자·노선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팁: 바람 없는 맑은 날 오후에 타면 사진 찍기 최고예요. 보트 위에서 음료나 간식을 소소하게 즐길 수도 있지만, 격렬한 움직임은 없으니 음료 쏟을 염려 없이 여유롭게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

튀빙겐 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
튀빙겐 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 (출처:civis.eu)

 

(2) 튀빙겐 대학교(Universität Tübingen) 캠퍼스 산책


15세기 설립된 명문 대학으로, 여러 철학자·과학자를 배출한 역사가 깊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현대식 연구동이 뒤섞여 독특한 풍경을 이루고, 잔디밭 곳곳에서 피크닉·스포츠를 즐기는 학생들을 구경하기도 좋아요.

  • 비용(외국인 성인): 없음(캠퍼스 자유 산책), 일부 건물·박물관(예: 호엔튀빙겐 성 내 대학 박물관)은 3~5유로
  • 팁: 캠퍼스 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아 둘러보면 효율적이며, 카페테리아(멘자)에서 저렴하고 푸짐한 학생 식사를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튀빙겐 펀팅 축제(Stocherkahnrennen)
튀빙겐 펀팅 축제(Stocherkahnrennen) (출처:www.stuttgarter-zeitung.de)

 

(3) 튀빙겐 펀팅 축제(Stocherkahnrennen)


매년 6월경 네카어 강에서 열리는 슈토허칸 레이스 이벤트로, 학생·시민들이 독특한 코스튬을 입고 배를 장식해 경주를 펼치는 풍경이 펼쳐집니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음악·먹거리·퍼레이드 등 활기가 넘치지요.

  • 비용(외국인 성인): 행사 관람 자체는 무료, 먹거리·기념품 구매는 별도 비용
  • 팁: 행사 당일 구시가지·강변 일대가 붐비니, 일찍 자리 잡거나 인근 카페 테라스에 앉으면 레이스를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축제 후엔 거리공연 등을 즐기며 대학교 축제 문화도 맛볼 수 있어요.

 

(4) 언덕 트레킹·미니 하이킹


시내 중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숲과 언덕이 어우러진 전원 풍경이 나타납니다. 가볍게 걸으며 구시가지와 네카어 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뷰포인트를 찾아보면, 독일 남서부 소도시의 경치를 더 깊이 체험하게 되지요.

  • 비용(외국인 성인): 없음(자유로운 산책), 대중교통(버스) 왕복 2~4유로 정도
  • 팁: 돌길·흙길이 있으므로, 편한 운동화 착용을 권장합니다. 봄·가을엔 날씨가 좋아 하이킹 후 근처 베이커리에서 빵과 음료를 사들고 간단히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4. 튀빙겐으로 이동하는 교통편 + 현지 교통수단 활용 팁

튀빙겐은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주에 위치하며, 인근 대도시(슈투트가르트 등)에서 접근성이 괜찮은 편입니다. 한국(인천)에서 직항으로 연결되는 공항은 없으므로, 유럽 주요 도시나 프랑크푸르트·뮌헨 등을 경유 후 기차·버스로 이동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래도 독일 철도(DB)와 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일정만 잘 맞추면 편하게 도달할 수 있어요.

 

(1) 인천공항 → 튀빙겐 (국제선·국내선 연계)

 

직항편

  • 한국(인천)에서 프랑크푸르트(FRA), 뮌헨(MUC) 등 독일 주요 공항으로 직항 노선이 있습니다(왕복 100만 원대부터 시작, 비수기·항공사 프로모션 등을 참고).
  • 슈투트가르트 공항(STR)으로의 직항은 없으므로, 프랑크푸르트·뮌헨 도착 후 국내선을 갈아타거나, 고속철(DB)을 이용해 슈투트가르트·튀빙겐으로 이동합니다.

(2) 공항(프랑크푸르트/뮌헨 등) → 시내 이동

  •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튀빙겐까지
    • DB(독일 철도) 고속열차를 타고 슈투트가르트(약 1시간 15분~1시간 30분 소요)로 이동 후, 로컬 기차나 버스로 갈아타 튀빙겐 도착(추가 45~60분).
    • 버스 노선은 많지 않으나, 일부 장거리 노선(FlixBus 등)이 슈투트가르트 거쳐 튀빙겐으로 이어지니 시간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뮌헨 공항에서 튀빙겐까지
    • S-Bahn 등으로 뮌헨 중앙역(Hauptbahnhof) 이동(30~45분) 후, 고속열차(DB ICE)나 인터시티(IC)로 슈투트가르트까지 이동(약 2~3시간), 이후 로컬 기차·버스로 1시간 전후.
    • 이동 시간이 꽤 걸리므로, 휴식·식사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 주세요.

(3) 시내 이동

  • 기차(Deutsche Bahn)
    • 튀빙겐 기차역이 도심에 위치해, 인근 도시(슈투트가르트 등)와의 연계가 편리합니다. 단, ICE(고속철)가 직결되는 노선은 적으니, 보통 RE(지역철도)나 RB(로컬철도)를 통해 환승해야 합니다.
  • 버스
    • 시내와 교외 지역을 잇는 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으나, 저녁 늦은 시간대에는 배차 간격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 택시/앱 기반 차량
    • 독일에선 우버(Uber)도 운영되지만, 중소도시라 차량이 적을 수 있고, 택시 승강장이나 콜 서비스를 이용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4) 차량 대여(렌트카) 정보

  • 국제면허증 인정 여부
    독일은 제네바 협약(1949년) 국제운전면허증을 인정합니다. 국내 영문 운전면허증도 렌터카 회사에 따라 가능할 수 있으니 예약 전 문의하세요.
  • 운전 방식
    우측통행이며, 아우토반(고속도로) 구간 속도 제한이 없는 곳도 있지만, 초보 운전자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내 도로는 깔끔하지만, 구시가지 돌길·보행자 구역이 있으니 안내 표지판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 추천 / 비추천
    • 독일 로드트립을 즐기거나 주변 여러 소도시를 엮어 다니려면 차가 편리합니다.
    • 단지 튀빙겐 시내+슈투트가르트 인근만 본다면 기차·버스·도보 이동이 충분히 가능한 편이니, 일정에 따라 선택해 보세요.

(5) 교통 요금·스케줄 & 주의사항

  • 독일 철도(DB) 티켓
    • 조기 예약 시(ICE, IC 등) 할인 폭이 크고, 슈페르스파프라이스(Super Sparpreis) 등을 잘 이용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습니다.
    • 도착 시간에 따라 환승 타임이 짧을 수 있으니, 스케줄에 여유를 두고 표를 구매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 버스
    • FlixBus 등 장거리 버스가 슈투트가르트~튀빙겐 구간을 저렴하게 연결하기도 하나, 기차보다 소요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 택시·앱 차량 비용
    • 독일 택시 기본요금은 약 3.50유로부터 시작해, 거리에 따라 올라가므로 교통체증이 있을 땐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습니다.

5. 튀빙겐에서 즐길 만한 음식과 간식

튀빙겐은 독일 슈바벤(Schwaben) 지역의 대표적인 대학 도시로, 학술 문화뿐 아니라 소박하고 정감 있는 식문화도 가득합니다. 중세풍 골목마다 자리한 베이커리·맥주집·전통 음식점에서 독일 남서부만의 담백한 매력을 느껴보세요. 아래는 튀빙겐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와 길거리 간식을 정리했습니다.

슈바벤 만두(Swabian maultaschen)
슈바벤 만두(Swabian maultaschen) (출처:en.wikipedia.org)

(1) 슈바벤 만두(Maultaschen)

 

일명 “슈바벤 만두”라 불리는 독일식 파스타로, 얇은 반죽 안에 고기·채소·양파 등을 다져 넣어 쫄깃하게 빚어낸 음식입니다. 일본 교자·이탈리아 라비올리와 닮았지만, 슈바벤 특유의 향신료와 육즙 덕분에 색다른 풍미를 자랑해요.

  • 가격: 레스토랑 기준 1인분(2~3개) 약 8~12유로 전후
  • 주의사항: 메인 요리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양이 은근 푸짐하니, 사이드와 함께 시키면 배부른 식사가 됩니다. 채식 버전을 파는 가게도 있으니 메뉴를 살짝 확인해 보세요.

슈바벤 스파츨레(Swabian spätzle)
슈바벤 스파츨레(Swabian spätzle) (출처:www.blackforestpv.com/swabian-spatzle)

(2) 슈바벤 스파츨레(Spätzle)


밀가루 반죽을 눌러서 만든 독일 남부식 달걀 면으로,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크림 소스나 치즈(‘Käsespätzle’)를 곁들이는 스타일이 대중적이고, 튀빙겐 지역 음식점에서도 사이드 혹은 메인처럼 즐겨 먹습니다.

  • 가격: 단품 6~10유로(사이드로 제공 시 더 저렴), 치즈토핑 등 추가 시 조금 더 비싸질 수 있음
  • 주의사항: 약간 담백한 파스타 느낌이라 질리지 않고, 치즈 버전은 꽤 고소해요. 고열량이라 포만감이 큰 편입니다.

슈바벤 브레첼(Swabian brezel)
슈바벤 브레첼(Swabian brezel) (출처:bosskitchen.com)

(3) 브레첼(Brezel) & 빵류


독일 남서부, 특히 슈바벤 지역에선 수제 브레첼이 쫄깃쫄깃하고 짭조름한 맛으로 유명합니다. 길거리에 작은 베이커리에서 살 수 있으며, 입가심으로 수프나 맥주와 곁들이면 궁합이 좋지요. 다양한 곡물을 혼합한 빵류도 함께 맛볼 만합니다.

  • 가격: 브레첼 한 개 1~2유로, 빵 바구니(다양한 종류) 3~5유로 전후
  • 주의사항: 베이커리는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오후 중반~저녁엔 품절되는 인기 제품이 많아 일찍 들러보는 걸 추천합니다.

튀빙겐 대학교 캠퍼스 내 학생식당 (Universität Tübingen mensa)
튀빙겐 대학교 캠퍼스 내 학생식당 (Universität Tübingen mensa) (출처:www.my-stuwe.de/mensa)

(4) 학생식당(Mensa) 체험


대학 도시답게, 튀빙겐 대학교 캠퍼스 내 멘자(학생식당)에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저렴하고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는 파스타·샐러드·스튜 등 다양하며, 가끔 슈바벤 스페셜 요리가 나오기도 해요.

  • 가격: 1인분 3~5유로(학생식이라 합리적), 셀프서비스 형태
  • 주의사항: 외부인도 이용 가능하지만, 학생증을 제시해야 할인 가능한 곳이 있으니 확인 필요합니다. 식당마다 결제 방식(카드·현금)이 다를 수 있으니 준비를 해 두시면 좋아요.

슈바벤식 사과 케이크(Apfelkuchen)
슈바벤식 사과 케이크(Apfelkuchen) (출처:www.lecker.de)

(5) 지역 맥주 + 디저트


독일답게 현지 크래프트 맥주와 달콤한 케이크·타르트를 내는 카페가 많습니다. 작은 양조장에서 만든 에일(Ale)·필스너(Pilsner)를 즐기며, 슈바벤식 사과 케이크(‘Apfelkuchen’)나 치즈케이크로 입가심하면 한층 더 여행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 가격: 맥주 한 잔 3~5유로, 케이크 조각 2.5~4유로 정도
  • 주의사항: 독일 법으로 공공장소 음주가 허용돼 있지만, 지나친 음주는 피하시고 맛있는 한 잔 정도로 분위기를 즐기시면 좋습니다.

6. 튀빙겐에서 구매할만한 기념품

중세와 현대가 어우러진 대학 도시 튀빙겐에서는, 소박하면서도 실용적인 독일 제품부터 예술적 감각이 담긴 기념품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구시가지 골목이나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공방·카페에 숨어 있는 “작은 보물들”을 찾아보시면, 평범한 선물과는 다른 개성 있는 아이템을 건질 수 있어요. 아래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 기념품 목록입니다.

 

(1) 슈바벤 만두(Maultaschen)·스파츨레(Spätzle) 건조/즉석 제품


튀빙겐·슈바벤 지역을 대표하는 만두·면 요리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게 만든 건조 또는 반조리 식품입니다. 한국에서 라비올리나 파스타처럼 익혀 먹으면, 독일 남서부의 전통 맛을 간단히 재현할 수 있지요.

  • 가격: 슈퍼마켓에서 작은 팩 기준 2~4유로(약 3천~6천 원), 브랜드·양에 따라 다름
  • 체크사항: 밀가루·고기 등 식재료 유통기한을 확인하세요. 액체 소스가 포함된 제품은 수하물로 반입 가능하지만, 규정을 한 번 더 점검하시면 안전합니다.

 

(2) 맥주·맥주잔(크래프트 브루어리 브랜드)


독일 하면 역시 맥주! 튀빙겐 근교 소규모 양조장의 크래프트 비어나, 개성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맥주잔(머그)을 기념품으로 많이 찾습니다. 작은 병/캔 세트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선물용 패키지도 잘 갖춰져 있어요.

  • 가격: 맥주 1캔/1병 1~2유로, 선물 세트는 5~10유로 이상, 특수 잔은 5유로 전후
  • 체크사항: 술이 액체류이므로 위탁 수하물로 보내야 하며, 유리잔은 충격 방지를 위해 뾱뾱이 포장을 꼭 요청하세요.

 

(3) 독일 전통빵(브레첼)·쿠키 기념 패키지


브레첼이나 독일식 버터쿠키 등을 예쁘게 포장한 기념 패키지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에 구매해 간단한 간식 또는 선물용으로 좋고, 슈톨렌(Stollen) 등 계절 한정 빵도 가끔 볼 수 있어요.

  • 가격: 소규모 포장 3~5유로, 패키지 세트 8~12유로 전후
  • 체크사항: 빵·쿠키는 유통기한이 길지 않을 수 있으니, 귀국 일정에 맞춰 구매하세요. 차 안이나 비행에서 압력이 가해져 부서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 포장해야 합니다.

 

(4) 튀빙겐 대학교 굿즈 (캠퍼스샵)


명문 튀빙겐 대학교 로고를 새긴 티셔츠, 에코백, 노트, 펜 등 학술도시만의 감성을 담은 기념품이 꽤 인기입니다. 대학가 분위기에 친근한 디자인이 많고, 컬러나 사이즈도 다양해 골라보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 가격: 티셔츠 15~25유로, 에코백·노트 5~10유로 등 브랜드·소재에 따라 다름
  • 체크사항: 캠퍼스 내 공식 상점이나 인근 서점에서 판매하며, 사전 예고 없이 품절되는 디자인이 있으니 마음에 드는 건 바로 구매를 추천합니다.

 

(5) 포스터·엽서(네카어 강 풍경·중세 건물 테마)


네카어(Neckar) 강, 펀팅 보트, 구시가지 목조 건물 등 튀빙겐을 대표하는 풍경을 담은 포스터·엽서. 디자인이 세련된 편이라 방·사무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고, 유럽 감성이 살짝 묻어나는 기념품을 원하시는 분께 제격입니다.

  • 가격: 엽서 1~2유로, 포스터 5~10유로(액자 포함 시 15유로 이상)
  • 체크사항: 포스터는 말아서 휴대하거나 단단한 종이관을 구해 구겨짐을 방지해야 합니다. 인쇄 소품이니 습기에 주의하시면 오래 보관 가능합니다.

7. 튀빙겐의 치안·의료시설 정보 및 응급상황 대처법

튀빙겐은 독일의 전형적인 대학 도시로,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대도시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치안이 안정적인 편입니다. 다만 어디서든 안전 불감증은 금물! 기본적인 주의 사항과 응급 대처법을 숙지해 두시면 더욱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치안

  • 전반적인 안전도
    중세풍 구시가지와 대학가가 한데 어우러져, 늦은 밤까지도 학생·현지인들의 왕래가 꽤 있는 편입니다. 시끄러운 범죄보다는 소소한 소매치기·분실 사고 정도가 가끔 보고되는 정도입니다.

(2) 의료시설

 

튀빙겐 대학 병원(Universitätsklinikum Tübingen)

 

주소: Geschwister-Scholl-Platz, 72074 Tübingen, Germany
특징: 독일을 대표하는 의과 대학 병원 중 하나로, 내과·외과·응급실(ER) 등 주요 진료 과목이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연구·치료 인프라가 발달해, 중대 질환이나 사고 시에도 신속하게 처치가 가능하며, 일부 의료진이 영어로 진료를 보기도 하지만 번역 앱을 준비하면 한결 편리합니다.

 

소규모 클리닉·약국(Apotheke)

 

주소: 구시가지 중심(예: Holzmarkt 근처), 기차역 인근 등 시내 곳곳 분포
특징: 간단한 감기·소화불량·알레르기 증상 등을 치료받거나, 상비약·처방약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독일어를 못 해도 기본적인 영어가 통할 때가 많지만, 서점·약국마다 다를 수 있으니 번역 앱을 챙기시면 더욱 안심입니다. 긴급 상황이 아니라면, 이곳에서 1차 진료를 받거나 약을 구입하셔도 충분해요.

 

(3) 응급상황 발생 시

  • 독일 긴급번호
    • 경찰(Polizei): 110
    • 구급차·소방(Rettungsdienst/Feuerwehr): 112
      휴대전화·공중전화에서 무료 연결 가능하며, 영어로 “English, please”라고 말하면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때가 있습니다.

(4) 영사관/대사관 정보

  • 주독일 대한민국 대사관(베를린)
    • 주소: Stülerstr. 10, 10787 Berlin, Germany
    • 대표전화: +49-30-26065-0
  •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
    • 주소: Lyoner Str. 34, 60528 Frankfurt am Main, Germany
    • 대표전화: +49-69-9567-2350

(튀빙겐이 슈투트가르트 인근이라, 긴급 상황에서 112→영사관 순으로 연락하시면 적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8. 튀빙겐의 통용 화폐·현지 물가

튀빙겐은 독일에 속해 유로(Euro, €)를 사용합니다. 유명 대도시보다는 소박하고 한적한 지역이라, 일부 숙소·식당 가격이 상대적으로 합리적일 수 있지만, 독일 물가 자체가 만만치 않으니 예산 계획을 세심히 잡으시면 좋아요. 아래는 환전·물가 관련 팁을 정리했으니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통용 화폐

  • 유로(Euro, €)
    독일 전체에서 쓰이며, 1유로는 환율 상황에 따라 1,300~1,500원 전후로 변동됩니다.
  • 카드 사용 여부
    대개 식당·상점은 카드 결제가 가능하지만, 현금 결제만 받는 소규모 상점·길거리 노점도 있으니 소액권 유로를 준비해 두시면 편합니다.
  • 환전 팁
    한국에서 미리 엔화·달러 대신 유로로 환전해 오는 게 보통 유리하고, 독일 현지 은행·ATM에서 인출 시 수수료를 따져봐야 하므로 사전에 알아두면 좋습니다.

(2) 물가 수준 예시

  • 아이스커피: 2~4유로(약 3천~6천 원)
  • 코카콜라(약 330ml): 1.5~2유로(약 2천~3천 원)
  • 맥도날드 버거세트: 7~9유로(약 1만~1만3천 원)
  • 레스토랑 식사(메인 한 접시): 10~15유로(약 1만~5천2만 원)
  • 중급 호텔/펜션(1박): 60~100유로(약 8만~13만 원)

(시점·환율, 숙소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독일은 팁 문화가 살짝 있지만(10% 이하로 소소하게), 서비스료가 포함된 곳이 많으므로 계산 시 약간의 팁만 남기시면 됩니다. 현금(소액권)과 카드를 적절히 활용하고, 교통편(기차·버스) 예약 시 DB(독일 철도) 조기 할인도 챙기시면 경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튀빙겐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소소한 지출로도 알찬 여행이 가능하니, 미리 준비하면 좋겠죠?


9. 기타 참고 사항

 

(1) 현지 문화·예절 팁

튀빙겐은 독일 남서부를 대표하는 대학 도시라, 젊은 학생층과 차분한 중세 풍경이 조화로운 곳입니다. 일반적인 독일 예절과 비슷하게, 공공장소에서 너무 큰 소리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고, 카페·레스토랑에서는 자리에 앉기 전 직원에게 “Hallo” 정도로 인사하거나, 안내를 받은 후 자리를 잡는 식으로 예의를 표하시면 좋습니다. 독일 식당에서는 물을 주문하면 생수가 유료인 경우가 많으니, 탄산수·생수 중 원하는 걸 밝히시면 실수가 줄어듭니다.

 

(2) 현지 SIM/데이터

  • SIM 구매
    독일 통신사(텔레콤, 보다폰, O2 등) 선불 심을 프랑크푸르트·뮌헨·슈투트가르트 등 대도시에서 구매하시면, 튀빙겐에서도 LTE/5G를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 eSIM
    eSIM 지원 단말이라면, 한국에서 미리 유럽 eSIM 플랜을 구매 후 현지 도착 시 즉시 개통하는 방식도 좋습니다.
  • 데이터 vs. 로밍
    유럽 로밍 요금이 부담된다면, 선불 유심이 일반적으로 더 가성비가 좋으니 권장드립니다. 시내 카페·숙소의 무료 Wi-Fi도 곧잘 쓸 수 있으니 병행하시면 더욱 절약할 수 있어요.

(3) 특수 상황 대비

  • 비자·체류 정보
    한국인은 쉥겐조약 국가인 독일을 90일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변국을 함께 이동할 계획이라면, 체류 기간 합산에 유의하세요.
  • 방역 규정
    코로나19 등 상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출국 전 외교부·독일 당국 공지와 항공사 안내를 꼭 확인합시다.
  • 도난·분실
    여권·휴대폰 분실 시 우선 현지 경찰에 신고 후 주독 한국 대사관·영사관으로 연락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미리 여권 사본·스캔 파일을 챙겨두면 처리에 훨씬 수월해집니다.

(4) 환경보호 및 책임감 있는 여행

  • 쓰레기 되가져오기
    네카어 강변, 구시가지 골목 등 곳곳이 깔끔하게 관리되는 만큼, 음식물 포장지나 일회용품은 되가져오고, 쓰레기는 분리수거 규정을 지켜주시면 좋습니다.
  • 공공장소 배려
    대학가 및 주택가에서는 늦은 밤 시끄러운 행동을 삼가주시고, 중세 유적·박물관 관람 시 안내 표지판(사진 촬영 가능 여부 등)을 꼭 준수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추천여행지 튀빙겐(Tübingen)를 소개를 드리며, 안전하고 행복한 여행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