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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 사라고사 [Zaragoza] (스페인 여행 1)

by bbgg-tour 2025. 1. 19.

안녕하세요. 방방곡곡입니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해 볼 나만 알고 싶은 추천 여행지는 스페인의 북동부 지역과 인상적인 고딕·르네상스 건축물이 조화를 이룬 도시, 사라고사(Zaragoza)입니다. 사라고사는 수도 마드리드와 지중해 해안도시 바르셀로나 사이에 위치해,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어 “스페인 북동부의 숨은 진주”라는 별칭이 잘 어울립니다. 이곳에서는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예술유산, 그리고 평화로운 시내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문화·건축·미식까지 세 박자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지금부터 사라고사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라르 성모 성당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필라르 성모 성당 (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출처: sumfinity.com/photos/spain/zaragoza/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 여행 가이드

 

1. 사라고사는?

 

사라고사는 스페인 아라곤(Aragón) 지방의 주도로, 이베리아 반도를 관통하는 에브로(Ebro) 강을 품고 있어 오래전부터 정치·교역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로마 시대부터 이어진 고대 유적들과, 이후 무어·가톨릭 문화의 영향을 받아 발전해 온 다채로운 건축양식이 도시 전역에 자리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필라르 대성당(Basílica del Pilar)과 알하페리아 궁전(Palacio de la Aljafería)은 스페인 역사·건축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손꼽히지요.

 

사라고사는 거리 곳곳에서 고딕, 르네상스, 무데하르(Mudéjar) 등 서로 다른 예술양식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을 보여 줍니다. 한가롭게 강변을 산책하다 보면, 우뚝 솟은 성당 첨탑과 색색의 타일 돔이 조화를 이룬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또, 매력적인 골목 곳곳에는 중세 양식을 간직한 건물, 현대 예술품이 전시된 미술관 등이 흥미로운 대비를 이루며, “스페인 속 또 다른 스페인”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날 사라고사는, 바쁜 관광객으로 붐비는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달리 한결 차분하고 중세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살아 있는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광활한 평원과 작은 시골 마을이 함께 펼쳐져, 현지인들의 전통적 삶을 엿볼 수 있고, 이 지역 특유의 와인·타파스 문화도 사라고사만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이미 스페인 여러 관광도시에 익숙한 분들에게 사라고사는 “아라곤 왕국의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도시”라는 평을 얻으며, 스페인 북동부 여행 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습니다.


2. 사라고사의 현지 날씨 정보

 

사라고사는 지중해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가 뒤섞인 지역으로, 여름엔 덥고 건조하며, 겨울엔 비교적 온도가 내려가고 쌀쌀한 바람이 부는 편입니다. 연평균 강수량은 많지 않고, 비보다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아 “바람의 도시”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계절별 특징을 살펴보고 여행 시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행하기 좋은 시기: 4~6월 (봄) & 9~10월 (초가을)

  • 평균 기온
    • 봄(4~6월): 낮 20~28℃ / 밤 10~15℃
    • 초가을(9~10월): 낮 22~30℃ / 밤 12~18℃
  • 특징
    • 햇볕이 따뜻하되, 습도가 높지 않아 시내 관광·도보 여행을 즐기기에 쾌적합니다.
    • 성당·궁전 등 문화유적지 투어나 강변 산책 등 야외 활동을 하기에 이상적인 계절입니다.

 

 

피해야 할 시기: 7~8월 (한여름)

  • 평균 기온
    • 낮 30~36℃ / 밤 18~22℃
  • 특징
    • 햇볕이 강렬하고,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는 날이 잦습니다.
    • 건조하고 더운 날씨 탓에 장시간 야외 활동 시 체력 소모가 큽니다.

 

 

겨울철(11~2월) 상황

  • 평균 기온
    • 낮 10~15℃ / 밤 2~6℃
  • 특징
    • 스페인 남부 해안지대보다 추운 편이며, 북부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바람이 체감온도를 낮춥니다.
    • 비나 눈은 드물게 내리지만, 바람이 세서 기온 대비 쌀쌀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기상 현상 & 준비물

  • 세체(Cierzo) 바람: 사라고사의 상징적인 강풍으로, 에브로 계곡을 따라 부는 북서풍입니다. 체감온도를 낮추고 건조함을 유발하므로, 바람막이 재킷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 우산·우비: 비 내리는 날이 많지 않지만, 봄·가을엔 돌발성 소나기가 있을 수 있어 휴대해 두면 안심입니다.

3. 사라고사를 즐길 여행 포인트

사라고사는 스페인 북동부의 역사와 예술, 그리고 평온한 도시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중세와 르네상스, 무데하르 건축이 어우러진 사원·궁전은 물론, 에브로 강변과 공원 등 자연 풍경까지 고루 즐길 수 있지요. 여기에 현지인들의 시장 문화, 밤거리를 누비는 타파스 바와 예술공연 등 볼거리·즐길 거리가 다양해, 하루 이틀로는 부족할 정도로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아래는 사라고사를 알차게 만끽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3-1. 문화유적지 (역사/종교/기념건축물 등) 3곳

필라르 성모 성당(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필라르 성모 성당(Basílica de Nuestra Señora del Pilar) (출처: journeygourmet.com)

 

(1) 필라르 대성당(Basílica del Pilar)

사라고사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17세기~18세기에 걸쳐 세워진 바실리카(성당)입니다. 스페인의 12 보물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베리아 반도를 가로지르는 에브로(Ebro) 강변에 위치해, 다채로운 타일 돔과 돋보적인 첨탑이 도시 전경을 웅장하게 채우고 있지요. 내부에는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de Goya)의 벽화가 보존되어 있어, 예술적 가치도 높습니다.

  • 입장료: 기본 무료(전망대 엘리베이터 이용 시 3~5유로 전후)
  • : 규모가 큰 만큼 1~2시간 정도 여유를 갖고 둘러보세요. 오전 이른 시간대나 해 질 무렵에는 군중이 비교적 적어, 조용히 내부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알하페리아 궁전(Palacio de la Aljafería)
알하페리아 궁전(Palacio de la Aljafería) (출처: sumfinity.com/es/photo/aljaferia-palacio/)

 

(2) 알하페리아 궁전(Palacio de la Aljafería)

사라고사 외곽 언덕에 위치한 옛 아라곤 왕국의 궁전으로, 무어(이슬람) 건축과 기독교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양식을 자랑합니다.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중입니다. 안뜰과 아치형 복도, 정교한 벽면 장식 등은 그 자체로 ‘살아 있는 예술박물관’이라는 평을 받지요.

  • 입장료: 약 5유로(특정 요일에는 할인 혹은 무료 입장 가능)
  • : 궁전 내부를 안내해주는 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스페인 역사·문화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사전에 스케줄을 확인하세요.

라 세오 대성당(La Seo del Salvador)
라 세오 대성당(La Seo del Salvador) (출처:sumfinity.com)

 

(3) 라 세오 대성당(La Seo del Salvador)

사라고사 구시가지에 자리한 대성당으로, 고딕·무데하르·바로크 양식이 혼합된 복합적 매력이 돋보입니다. 여러 차례 증축·개조되며 탄생한 아름다운 예배당과 세밀한 조각, 탑 등이 인상적이며, 도시의 종교·역사적 중심 역할을 해 왔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알하페리아 궁전처럼 라 세오 대성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 입장료: 약 4~5유로(음성 가이드 대여 시 별도 비용)
  • : 내부의 섬세한 벽화와 장식품은 조명이 중요한데, 오후 늦게 방문하면 자연광이 부족해 디테일을 놓칠 수 있으니 일정에 참고하세요.

3-2. 자연 경관 3곳

 

(1) 에브로 강(El Río Ebro)

사라고사 도심을 가로지르는 강으로, 전해 내려오는 유구한 역사와 함께 도시 생활에 깊이 스며 있습니다. 양안(兩岸)에 바실리카나 역사적 건물이 늘어서 있어 수상 보트 혹은 산책로를 통해 사라고사 풍경을 만끽하기에 제격입니다. 저녁 무렵, 강변에 조명이 들어오면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 : 강변을 따라 자전거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으니, 자전거 대여로 가볍게 라이딩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Parque Grande José Antonio Labordeta
Parque Grande José Antonio Labordeta (출처:zaragozala.com)

 

(2) 그란데 호세 안토니오 라보르데타 공원(Parque Grande José Antonio Labordeta)

사라고사에서 가장 큰 도심 공원으로, 풍성한 녹음과 분수, 조각상 등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은 주말이면 피크닉이나 조깅을 즐기고, 곳곳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여유를 만끽합니다.

  • 입장료: 무료
  • : 봄·가을이면 꽃이 만개해 사진 찍기 좋고, 주말 저녁에는 노천 공연이 펼쳐지기도 하니 공원 행사를 미리 체크해 보세요.

해질녘 시내 전망 (El mirador de Zaragoza)
해질녘 시내 전망 (El mirador de Zaragoza) (출처:catedraldezaragoza.es)

 

(3) 시내 전망 언덕(El mirador de Zaragoza)

사라고사 시내 주변에는 작은 언덕이나 전망 포인트가 있어, 도시 전경과 에브로 강, 대성당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팟이 몇 군데 있습니다. 비교적 한산한 편이라 가볍게 올라가 바람 쐬며 도시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붉은 석양이 대성당 첨탑을 물들여,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단, 밤 늦게는 조명이 없어 위험할 수 있으니 해가 질 때쯤 내려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3-3. 번화가 (쇼핑, 기념품샵, 시장 등) 3곳

 

사라고사 중앙 시장(Mercado Central de Zaragoza)
사라고사 중앙 시장(Mercado Central de Zaragoza) (출처:zaragozago.com)

 

(1) 중앙 시장(Mercado Central de Zaragoza)

사라고사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이자 현지 식문화의 중심으로, 과일·야채·고기·치즈·올리브 등 재료부터 생활용품·기념품까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역사적 건물이기도 해서, 건축 양식 면에서도 볼거리가 많습니다.

  • : 흥정이 필수는 아니지만, 점원과 가볍게 인사를 건네면 더 친절하게 대해줄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신선한 식재료를 구경하기 좋아요.

투보의 타파스 거리 (El tubo)
투보의 타파스 거리 (El tubo) (출처:evrevista.com)

 

(2) 투보 지구(El Tubo district) 

사라고사 구시가지에 위치한 일종의 타파스 거리로, 좁은 골목 곳곳에 타파스 바·술집이 밀집해 있습니다. 해산물부터 햄·치즈까지 다양한 안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 저녁 시간대에 몰리는 ‘핫플레이스’죠.

  • : 여러 바를 돌며 소량의 타파스와 한 잔씩 마시는 게 정석 코스입니다. 스페인어로 가벼운 인사를 건네면 더 즐거운 미식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3) 인디펜덴시아 대로(Paseo de la Independencia) 주변

스페인 대형 브랜드부터 유럽·글로벌 체인점까지 다양한 상점이 즐비한 사라고사 시내의 메인 쇼핑 거리입니다. 가로수가 심어진 넓은 대로를 따라 걸으면, 스페인식 카페·디저트 가게도 만나볼 수 있어 쇼핑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지요.

  • : 옷·신발 쇼핑을 계획한다면, 세일 시즌(1~2월, 7~8월)을 노리면 크게 할인된 가격에 득템할 수 있습니다.

 

 

3-4. 추천 레저·액티비티

 

(1) 레온나도(Leonardo) 수상스포츠 센터

  • 특징: 에브로 강변에서 카약·패들보드 등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시설입니다. 도시 관광에 지쳤다면 물 위에서 색다른 시각으로 사라고사를 감상해 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지요.
  • 비용: 장비 대여 1시간 기준 15~30유로 전후 (옵션에 따라 상이)
  • :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뒤 즐길 수 있지만, 물살이 센 구간이 있으니 라이프 재킷 착용을 꼭 잊지 마세요.

(2) 플라멩코 쇼 관람

  • 특징: 사라고사는 플라멩코의 본고장인 안달루시아 지역과는 다소 떨어져 있지만, 스페인 전역에서 사랑받는 음악·춤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시내 공연장이나 전통 바(타블라오)에서 펼쳐지는 열정적인 무대가 인상적이지요.
  • 비용: 좌석 위치·공연 규모에 따라 20~50유로 정도
  • : 보통 저녁 시간에 열리며, 음료·타파스가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주말엔 매진될 수 있으니 사전 예약을 추천합니다.

(3) 고야(Goya) 미술관 & 예술 산책

  • 특징: 사라고사는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의 출생지로, 그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과 다양한 아트 갤러리가 운영됩니다. 시내 곳곳에 고야를 기리는 벽화나 조형물이 있으며, 근현대 작가들의 예술 공간도 존재합니다.
  • : 고야 박물관(Museo Goya)은 명판에 영어 설명이 잘되어 있어, 스페인어에 익숙하지 않아도 작품 이해가 가능합니다. 미술에 관심 있다면 하루 일정을 예술 탐방으로 잡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사라고사로 이동하는 교통편 + 현지 교통수단 활용 팁

 

(1) 인천공항 → 사라고사 (국제선·국내선 연계)

 

직항편

  • 한국에서 사라고사 공항(Aeropuerto de Zaragoza)으로 바로 들어가는 정기 직항편은 현재 거의 없습니다.
  • 일반적으로 마드리드(Madrid-Barajas) 혹은 바르셀로나(Barcelona-El Prat)와 같은 스페인 주요 공항에 도착한 뒤, 기차·버스·국내선을 추가로 이용해 사라고사에 들어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마드리드·바르셀로나 경유

  1. 마드리드 공항 도착 후, 고속철도(AVE)로 사라고사까지 이동: 약 1시간 15분~1시간 30분 소요
    • 스페인 국영철도(Renfe)에서 운영하는 고속철이 편리하며, 역은 Puerta de Atocha(아토차 역)에서 탑승합니다.
    • 왕복 항공권(인천→마드리드) 기준 비수기엔 80~12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철도 티켓은 20~40유로 전후입니다.
  2. 바르셀로나 공항 도착 후, 기차나 버스를 타고 사라고사까지 이동: 1시간 30분~3시간 정도
    • 바르셀로나 산츠(Sants) 역에서 AVE(고속철)로 1시간 30분 전후, 고속버스 이용 시 3시간 전후 소요됩니다.
    • 항공권과 철도(혹은 버스) 스케줄이 맞물리도록 미리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공항(사라고사 국제공항) → 시내 이동

 

공항버스·셔틀

  • 사라고사 공항에서 시내 중심(Delicias 역 인근)까지 직행 버스가 운행합니다(약 25~30분 소요). 요금은 2~3유로 전후이며, 운행 간격은 30분~1시간 정도로 다소 널널할 수 있으니 도착 전에 시간표를 확인하세요.

택시

  • 사라고사 공항 도착장 앞에 공식 택시 승강장이 있으며, 시내 중심까지 25~30유로 전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는 간혹 택시 대기 수가 적을 수 있으니, 미리 안내 데스크나 택시 호출 앱(스페인에서는 Cabify 등)을 확인해 두세요.

 

(3) 시내 이동

 

버스

  • 사라고사 시내 곳곳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기본요금은 1.40유로 정도이며, 버스 카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저렴합니다.
  • 메인 버스터미널(Estación de Autobuses de Delicias)에서 시외 지역이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장거리 버스도 자주 운행됩니다.

트램(Tramvia)

  • 시내 중심부와 외곽 주요 지역을 연결하는 트램 노선이 1개 있으며, 편도 1.40유로 전후. 도심을 빠르게 이동하기에 편리한 교통수단 중 하나입니다.
  • 혼잡 시간이 아니라면 차분하게 경치를 감상하며 이동할 수 있어, 간단한 시내 투어를 겸하기도 좋습니다.

택시 / 앱 기반 차량

  • 사라고사 시내는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으며, 기본요금이 3유로 전후로 비교적 합리적인 편입니다.
  • 영어가 안 통해도 ‘목적지 주소’를 스페인어로 준비하거나 지도를 보여주면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Cabify 등 앱 호출 서비스도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4) 차량 대여(렌트카) 정보

 

국제면허증 인정 여부

  • 스페인은 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을 기본으로 인정하나, 일부 렌터카 업체는 영문 운전면허증(또는 스페인어 번역 공증)을 추가로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업체 웹사이트나 이메일 문의로 구비서류를 확인해 보세요.

운전 방식

  • 스페인은 우측통행이며, 시내 도로는 깔끔하게 정비된 편이지만 원형 교차로(Rotonda)가 많고, 스페인 운전자들의 속도가 다소 빠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구시가지 일방통행 구간이 존재하므로, 내비게이션 설정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기사 포함 차량 대여(Private Car)

  • 사라고사 시내와 근교(와이너리 지역, 소도시 등)을 편하게 방문하려면, 기사가 포함된 프라이빗 투어 차량을 하루(8~10시간) 단위로 예약할 수도 있습니다.
  • 비용은 150~300유로 전후(차량 종류·인원수·옵션에 따라 상이)이며, 영어 가능 기사나 현지 여행사와 미리 협의하면 일정·코스도 맞춤으로 짤 수 있어 편리합니다.

추천 / 비추천

  • 경험 많은 운전자이고, 유럽 내 도로 주행에 익숙하다면 렌터카를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만, 시내 주차장이 부족하고 주차요금이 비쌀 수 있어, 호텔 주차 제공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 초보 운전자이거나 스페인 도로가 낯설다면, 버스·트램·택시·기차 등 대중교통이 잘 발달해 있으므로, 렌터카 없이도 충분히 편리하게 여행 가능합니다.

 


5. 사라고사에서 즐길 만한 음식과 간식

스페인 북동부 지역은 남부 해안과 달리 고원 지형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육류·채소·올리브유 기반의 소박하면서도 풍미 깊은 요리가 발달해 있습니다. 사라고사(Zaragoza)를 중심으로 한 아라곤(Aragón) 지방은 옛 왕국의 궁중 요리 전통과 농촌 특유의 식재료가 결합해, 담백하면서도 은근한 감칠맛이 특징입니다. 아래는 사라고사에서 꼭 맛봐야 할 대표 메뉴와 길거리 간식을 정리했습니다.

 

테르나스코 데 아라곤(Ternasco de Aragón)
테르나스코 데 아라곤(Ternasco de Aragón) (출처:turismoenaragon.com)

(1) 테르나스코 데 아라곤(Ternasco de Aragón)

  • 특징
    아라곤 지방의 대표 요리로, 부드러운 어린 양고기를 저온에서 구워 육즙 가득한 맛을 살려낸 메뉴입니다.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이 조화를 이루며, 마늘·로즈마리·올리브유 등 간단한 양념으로 고유 풍미를 돋굽니다.
  • 가격
    로컬 식당 기준 12~18유로(약 17,000~25,000원) 전후,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20유로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 주의사항
    양고기 특유의 향이 있는 편이므로, 처음 드시는 분은 “향신료나 레몬즙을 곁들여 달라”는 요청을 해볼 수 있습니다.

Bacalao al Ajoarriero
Bacalao al Ajoarriero (출처:hoyaragon.es)

(2) 바칼라오 알 아호아리에로(Bacalao al Ajoarriero)

  • 특징
    염장 대구(bacalao)를 물에 불려 염분을 빼고, 마늘(ajo), 토마토, 양파 등을 듬뿍 넣어 걸쭉하게 조린 스튜 형식의 요리입니다. 아라곤 지방 전통 방식으로는 빨간 파프리카 등을 추가해 살짝 매콤한 풍미도 더하죠.
  • 가격
    가정식 레스토랑이나 바(Bar)에서 8~12유로(약 12,000~17,000원) 정도로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염장 대구 특유의 짭조름한 맛이 있으니, 밥(스페인식 쌀요리)이나 빵을 곁들여 함께 드시면 간이 잘 조절됩니다.

Migas
Migas (출처:lazarola.com)

(3) 미가스(Migas)

  • 특징
    남은 빵을 잘게 부수고, 돼지비계·마늘·올리브유 등과 함께 볶아 낸 전통 서민 요리입니다. 사라고사에서는 포도나 올리브 등을 올려 달콤·짭짤한 대비를 즐기는 방식이 흔합니다.
  • 가격
    보통 타파스 바나 간이 식당에서 소량으로 판매하며, 3~5유로(약 4,000~7,000원) 정도면 충분히 맛볼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기름이 꽤 많이 들어가므로, 과다 섭취 시 부담될 수 있습니다. 하몬(스페인 햄)이나 소시지를 곁들이면 훨씬 풍미가 깊어집니다.

Frutas de Aragón
Frutas de Aragón (출처:realacademiadegastronomia.com)

(4) 프루타스 데 아라곤(Frutas de Aragón) & 추로스(Churros)

  • 특징
    프루타스 데 아라곤은 설탕 시럽에 절인 과일을 초콜릿으로 감싼 아라곤 지방의 대표 간식이고, 추로스(막대 도넛)와 초콜릿은 스페인 전역에서 사랑받는 달콤한 간식입니다. 사라고사 시내 곳곳의 과자점이나 카페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가격
    프루타스 데 아라곤 소박스는 4~6유로(약 6,000~9,000원), 추로스 한 세트(핫 초콜릿 포함)는 3~5유로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 주의사항: 달콤한 만큼 당도가 상당히 높으니, 과한 섭취는 주의하세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지만 날씨가 너무 더우면 초콜릿이 녹을 수 있으니 포장 상태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6. 사라고사에서 구매할 만한 기념품

사라고사는 스페인 중세 왕국(아라곤) 문화와 현대 감성이 어우러진 도시로, 옛 왕실 전통과 민속예술, 그리고 근대 공예가 모두 살아 있습니다. 이 덕분에 기념품 역시 전통 공예품부터 현대 디자인 소품, 미식 특산품까지 다양하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아래는 사라고사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대표 아이템들을 정리했습니다.

 

Zaragoza Mudéjar양식의 Cerámica 타일
Zaragoza Mudéjar양식의 Cerámica 타일 (출처:aragonmudejar.com)

(1) 세라믹·도자기 공예 (Cerámica)

  • 특징
    무데하르(Mudéjar) 건축이 발달한 사라고사에서는 모자이크 타일 무늬나 전통 문양을 반영한 세라믹 소품이 인기입니다. 접시·머그·장식 타일 등 다양하며, 화려한 색채의 아라베스크(Arabesque)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가격
    소형 냉장고 자석이나 코스터는 3~5유로(약 4,000~7,000원), 그릇·접시 등은 10유로 이상으로 품질·디자인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 체크사항
    깨지기 쉬운 도자기·세라믹은 충격 흡수 포장재를 요청하거나, 작은 사이즈를 골라 캐리어 무게·파손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Mantón de Manila
Mantón de Manila (출처:oleoleflamenco.com)

(2) 만톤(Mantón)·스페인 전통 숄

  • 특징
    스페인 전통 의상 중 하나인 화려한 자수 숄(만톤 데 마닐라, Mantón de Manila)은 안달루시아 쪽이 유명하지만, 사라고사에서도 플라멩코·전통 공연용으로 수요가 있어 기념품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우아한 꽃문양 자수나 태assian 호랑이 같은 동양 문양이 눈길을 끕니다.
  • 가격
    원단·자수 난이도에 따라 20~100유로 이상으로 차이가 큽니다. 실크나 고급 소재는 가격대가 올라갑니다.
  • 체크사항
    정품 실크 제품인지, 합성섬유 혼방인지에 따라 품질 차이가 있습니다. 기념용이라면 합리적인 가격대의 폴리에스터 혼방도 괜찮지만, 제대로 된 자수 숄을 원한다면 원단과 마감 처리를 꼼꼼히 살펴보세요.

 

(3) 지역 특산 와인·올리브유

  • 특징
    아라곤 지방은 카리냥(Carinyena), 소몬타노(Somontano) 등 와인 생산지가 가까워, 사라고사 시내 전문점이나 대형 마트에서 다양한 레드·화이트·로제 와인을 구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유도 현지 농장에서 직송된 제품이 많아, 풍미가 깊고 품질이 안정적이지요.
  • 가격
    기본 와인은 5~10유로(약 7,000~14,000원), 고급 라벨은 15유로 이상. 올리브유(500ml) 기준 4~8유로 전후입니다.
  • 체크사항
    항공 기내수하물 규정상 액체류 반입 제한이 있을 수 있으니, 위탁수하물로 보내야 합니다. 진공 포장이나 안전 밀봉을 확인하고, 깨지지 않도록 뽁뽁이나 전용 와인백을 활용하세요.

 

(4) 하몬(Jamón) & 지역 미식 선물

  • 특징
    스페인 전역이 ‘하몬(햄) 문화’로 유명하지만, 사라고사에서도 하몬 세라노(Jamón Serrano)나 하몬 이베리코(Jamón Ibérico) 소포장을 기념품으로 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라곤식 소시지, 초콜릿, 설탕절임 과일(Frutas de Aragón) 등이 식품 선물로 인기입니다.
  • 가격
    100g 단위로 소포장된 하몬은 35유로(약 4,000~7,000원) 전후, 고급 등급(이베리코 벨로타)은 훨씬 비싸질 수 있습니다.
  • 체크사항
    육류 제품을 해외 반출할 때 세관 제한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국가별 규정 상이). 또한, 냉장·진공 포장된 제품인지 꼭 살펴보세요.

 

(5) 종교 소품·미술 굿즈

  • 특징
    사라고사는 필라르 대성당라 세오 등 대표적인 성당이 있어, 종교 관련 기념품(로자리오, 작은 성상, 성화 이미지)이 많이 판매됩니다. 또한, 프란시스코 고야(Francisco Goya) 관련 미술 굿즈나 엽서·액자·문구류도 인기입니다.
  • 가격
    소형 로자리오나 엽서는 1~3유로(약 1,500~4,000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용 성화 복제품은 10유로 이상. 미술관 굿즈는 5유로 전후로 구매 가능.
  • 체크사항
    성당 근처 기념품점은 가격이 다소 높은 편이니, 시장이나 골목 상점도 같이 둘러보며 가격을 비교해 보세요. 미술 굿즈는 박물관·갤러리 내 샵에서 구매하면 정품 인증이 확실합니다.

7. 사라고사의 치안·의료시설 정보 및 응급상황 대처법

(1) 치안

사라고사는 스페인 내에서도 중규모 도시에 속하지만, 바르셀로나나 마드리드처럼 인구 밀도가 높지 않아 전반적으로 안정된 치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지(필라르 대성당·알하페리아 궁전 등)나 시내 번화가도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언제나 기본적인 주의가 필요하지요. 특히 교통량이 많은 인디펜덴시아 대로, 야간의 타파스 거리(투보 지구) 등 사람이 몰리는 구역에선 소지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지갑·휴대전화는 앞주머니나 가방 안쪽에 보관하시고, 길거리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사진 찍는 행동은 피하세요.

 

(2) 의료시설

사라고사는 아라곤 지방의 중심도시답게, 종합병원·대학병원 등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 병원을 알아두면 여행 중 응급 상황 시 큰 도움이 됩니다.

  1. Hospital Universitario Miguel Servet
    • 사라고사 시내에서 가장 큰 공립 종합병원 중 하나로, 응급실(URGENCIAS)과 주요 과(내과·외과·소아과 등) 모두 상시 운영됩니다.
    • 영어 사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나, 기본 의사소통은 가능하며 번역 앱을 준비하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2. Hospital Clínico Universitario Lozano Blesa
    • 대학병원으로, 현대식 장비와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고난이도 수술이나 전문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대응이 가능합니다.
    • 해외여행자 보험 서류를 제시하면 신속한 수납 절차를 진행해 주는 편이니, 여권과 보험 서류를 함께 지참하세요.
  3. 약국(Farmacia)
    • 시내 곳곳에 ‘Farmacia’ 표지판이 달린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스페인어가 익숙하지 않아도, 간단한 통증·소화 문제 정도는 의사 없이도 상담 후 약을 구입 가능하지만, 강한 항생제 등은 처방전이 필요합니다.

 

(3) 응급상황 발생 시

  • 스페인 긴급번호
    • 경찰: 091 또는 시외지역: 062(Guardia Civil)
    • 구급차·소방 등 종합 긴급: 112
      휴대전화·공중전화에서 무료 연결이 가능합니다.
  • 현지 한인 커뮤니티
    • 사라고사에 대규모 한인회가 있진 않지만, 바르셀로나·마드리드 등의 한인회나 SNS 그룹을 통해 정보를 얻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4) 영사관/대사관 정보

  •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마드리드)
    • 주소: C/ González Amigó, 15, 28033 Madrid, España
    • 대표전화: +34-91-353-2000
      사라고사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경찰(112·091)에 먼저 신고 후 대사관에 연락해 조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8. 사라고사의 통용 화폐·현지 물가 

(1) 통용 화폐

사라고사를 비롯한 스페인 전역에서는 유로(Euro, EUR)를 공식 화폐로 사용합니다.

 

(2) 환율 예시

  • 1유로(EUR) ≈ 1,400~1,500원 (시기·환율 변동 가능)
    예를 들어, 10유로는 대략 14,000~15,000원 정도가 됩니다.
  • 출국 전 환율 정보를 미리 체크하고, 공항·시내 환전소·ATM 인출 수수료 등을 비교해 최적의 방법을 선택하세요.

 

(3) 카드 사용 여부

  • 대형 마트, 레스토랑, 호텔, 브랜드 매장 등에서는 국제 신용카드(VISA·Master·Amex 등) 결제가 가능합니다.
  • 전통 시장, 골목 상점, 작은 카페 등은 현금 결제만 받는 경우가 있으니, 소액권 유로를 미리 준비해 두시면 편리합니다.
  • 카드 사용 시 3~5%의 해외 결제 수수료나 환전 수수료가 붙을 수 있으니 계산 전 확인해 보세요.

 

(4) 정찰제 vs. 흥정

  • 쇼핑몰·프랜차이즈 매장: 대부분 정찰제로, 가격 흥정이 불가합니다.
  • 전통시장(메르카도 센트럴 등): 가격표가 명시된 경우가 많지만, 다소 융통성 있는 판매자도 있으니 가볍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단, 스페인은 동아시아처럼 대폭 깎는 문화가 흔치 않으니, 무리한 흥정은 삼가세요.

 

(5) 물가 수준 예시

  • 아이스 커피(카페 콜라도): 약 1.5~2.5유로 (약 2,000~4,000원)
  • 코카콜라 1병(330~500ml): 1~2유로 (약 1,400~3,000원)
  • 가까운 거리 택시 기본요금: 3유로 전후 (약 4,000~5,000원)
  • 로컬 식당(타파스·일반 메뉴): 10~15유로 (약 14,000~21,000원)
  • 중급 호텔(1박): 50~90유로 (약 7만~13만원)

(시즌·환율·숙소 위치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해 주세요.)


9. 기타 참고 사항

 

(1) 현지 문화·예절 팁

  • 성당·종교시설 방문: 사라고사에는 필라르 대성당, 라 세오 등 가톨릭 문화의 중심이 되는 건축물이 많습니다. 반바지·민소매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자제하고, 내부에서 큰 소리나 음식 섭취를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 사진 촬영: 종교의식이 진행 중인 공간이나 현지인 생활이 그대로 드러나는 골목에서는, 먼저 양해를 구하면 더욱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방법

  • 언어: 사라고사에서는 스페인어(에스파뇰)가 주로 사용되며, 영어가 통하는 곳은 마드리드·바르셀로나에 비해 적을 수 있습니다. 호텔·주요 관광지 안내 데스크는 간단한 영어 소통이 가능하나, 식당·전통 시장 등은 스페인어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번역 앱: 구글 번역 등을 미리 설치하여, 숫자·가격 흥정이나 메뉴 해석 시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Hola(안녕)”, “Gracias(감사합니다)”, “Por favor(제발·부탁합니다)” 같은 기본 표현을 익혀두면 더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습니다.

 

(3) 현지 SIM/데이터

  • SIM 구매: 시내 통신사 매장이나 공항(마드리드·바르셀로나) 내 매장에서 선불 SIM(데이터+음성)을 구입 가능합니다. Orange, Vodafone, Movistar 등이 대표적이며, 데이터 용량에 따라 10~30유로 정도로 다양합니다.
  • eSIM: eSIM을 지원하는 단말기라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스페인용 eSIM을 구매해 현지 도착 후 즉시 개통할 수도 있습니다.
  • 데이터 vs. 로밍: 로밍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현지 SIM이 대체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므로 추천합니다.

 

(4) 특수 상황 대비

  • 비자·체류 정보: 한국 국적자는 관광 목적으로 최대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나(쉥겐조약 기준), 출발 전 외교부나 대사관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 방역 규정: 코로나19 등 방역 지침은 수시로 변동될 수 있으니, 출국 전 주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이나 현지 당국 공지를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 안전 관련: 여권과 주요 서류(보험 증서, 항공권) 등은 디지털 사본을 따로 보관해 두면 분실 시 대처가 쉽습니다.

 

(5) 환경보호 및 책임감 있는 여행

  • 쓰레기 처리: 사라고사 내 역사 유적지(궁전·성당)나 에브로 강변을 방문할 때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는 직접 되가져오며 깨끗한 환경을 유지합시다.
  • 현지 문화 존중: 전통 시장, 골목 상점 등에서 지나친 소란이나 무단 촬영은 삼가고, 로컬 커뮤니티나 종교행사에 방해되지 않도록 배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여행이 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소개를 드리며, 안전하고 즐거운 사라고사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